올해에도 여름에 필리핀으로 갑니다. 2015년에 교회가 개척된 그 해부터 계속 필리핀 선교를 다녀왔습니다. 2022년 작년에 필리핀에 갔을 때에는 코로나가 계속되고 있었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가 어느 때보다 크고 놀라웠습니다. 해마다 필리핀을 계속 가는 이유는 하나님이 필리핀 선교를 원하시며 우리를 부르시기 때문입니다. 복음을 듣고 주님께 돌아와야 할 수많은 영혼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땅에서만의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와 은혜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2023년 올해에도 필리핀으로 갑니다. 우리는 가진 것이 많은 것도 아니고  선교에 최적화된 특별한 공동체도 아닙니다. 하지만 그 땅의 아이들을 향한 주님의 심장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려는 열정이 있습니다. 그들을 향한 사랑이 있습니다. 사실 이거면 됩니다. 주님의 마음과 영혼들을 향한 사랑과 성령께 순종하는 일이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선교에 부름 받았다는 사실로 인해 기쁘고 감사합니다. 행복합니다. 그래서 어떤 대가를 지불하더라도 주님께 순종하려고 합니다. 

우리를 기다리는 건 필리핀에 살고 있는 아이들 뿐만 아니라 그땅에 계시는 주님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땅에 가는  것을 사모합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에 대한 기대가 있습니다. 그분의 역사하심 가운데 변화될 우리의 모습으로 인해 감사합니다. 

우리는 필리핀에서 성령의 강력한 임재와 은혜가 임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만족을 위한 단기선교가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복음으로 인해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단기선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