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으로서 다른 사람을 사랑하며 섬기려는 선한 마음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하지만 주님을 섬기는 이들은 이 부분을 조심해야 합니다. 만일 당신이 어떤 사람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존재가 된다면 당신은 하나님의 의도에서 벗어난 것입니다. 왜냐하면, 어떤 사람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분은 오직 예수님뿐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하시는 일을 앞서가서는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어떤 사람에게 당신이 주님보다 더 커지지 않도록 유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신이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예수님만 바라보며 그분을 의지하고 따라 살도록 돕는다면 그건 아름다운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이 주님을 주목하며 그분을 의지할 대신에 당신을 더 의존한다면 주님의 의도에서 벗어난 것이 확실합니다.

  계속해서 섣부른 간섭으로 “이런저런 일들이 있어서는 안 되지”라고 하며 그들의 도움이 되려고 하는 일을 조심하십시오. 사랑하기에 겸손히 섬기며 때를 기다리며 돕는 것과 주장하며 내가 앞서는 것은 다릅니다. 하나님이 일하시기 전에 인간적인 열심을 내세워 앞서가고 싶은 마음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삶에 소중한 사람이 되려는 마음을 버려야 합니다. 당혹스럽거나 힘든 상황이라도, 심지어 건강을 잃어버리더라도 그 사람의 신랑이 되려고 하지 마십시오. 오직 예수님만이 그 사람의 신랑이십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첫째로, 주님이 일하시도록 하십시오. 이 말은 주님께서 그 사람에게 역사하시도록 기도하라는 의미입니다. 주님께서 말씀으로,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 환경을 통해. 그의 마음에 역사하시도록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일은 사랑하는 사람만 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합니다. 둘째로, 겸손하며 성령을 따르십시오. 도움이 필요해 보이면 실천하는 것이 좋은 것이기도 하지만 성령을 따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성령님께 상황을 말씀드리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것이 안전합니다. 성령의 인도를 받지 않으면 감정적으로 대하거나 내 기준으로 사람을 대하게 되기에 실수하고 관계가 깨질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으면 우리는 그분이 하시는 놀라운 일을 경험하게 됩니다. 겸손함도 중요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섬김은 성령의 지혜와 인도하심, 그리고 겸손이 필요합니다. 우리에게 붙여주신 한 영혼,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기에 우리는 각별하고 세심한 사랑으로 섬기며 세워가야 합니다. 주님만이 완전하십니다.